여행 전문지 월드아틀라스는 은퇴 이후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마을 4곳을 소개했다. 오늘은 첫 번째로 2곳을 먼저 전한다.
Lake Forest
미시간호 기슭에 위치한 레이크포레스트(Lake Forest)는 미국 최초의 계획 쇼핑센터 중 하나로 꼽힌다. 역사적인 마켓 스퀘어와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듯 열린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주거 생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설계됐다.
레이크포레스트 보존 재단은 도시의 건축 유산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고급스러운 다이닝과 편안한 펍 분위기를 모두 제공하는 디어 패스 인(The Deer Path Inn)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제임스 럼버 센터(James Lumber Center)에서 레이크포레스트 심포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활동 애호가라면 미들포크 사바나(Middlefork Savanna) 삼림 보호구역을 추천할 만하다. 이곳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80만 달러다.
레이크포레스트는 노인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주목할 만한 은퇴자 커뮤니티다.
St. Charles
폭스 강변에 위치한 세인트찰스(St. Charles)는 일리노이주 가내수공업 도시로서 그 유서가 깊다. 이 마을에서는 허수아비 축제(Scarecrow Fest)와 같은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일 년 내내 열린다.
이곳에서는 콘서트부터 코미디쇼까지 다양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아카다 극장, 지역 설화를 탐구하는 세인트찰스 역사 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 식사 옵션으로는 더 피너리 앤 블랙스미스 바(The Finery & Blacksmith Bar)의 세련된 맛을 느낄 수 있고 패들휠 태번(Paddlewheel Tavern)의 캐주얼한 강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애호가를 위한 포타와토미(Pottawatomie) 공원에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세인트찰스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42만 달러다. 은퇴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캐롤 타워는 커뮤니티 중심의 환경에서 노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주거 시설을 제공한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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