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지사실, 맥마흔 장관 조롱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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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실에서 맥마흔 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조롱성 게시물을 올려 비난에 휩싸였다.

린다 맥마흔 장관이 캘리포니아주의 타이틀 IX 위반을 발표하며, 정책 수정을 10일 내에 요구한 후, 뉴섬 주지사실의 엑스계정은 맥마흔이 과거 WWE 쇼에서 바디 슬램을 당하는 영상을 게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영상은 남성이 여성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장면이라, 생물학적 남성의 여학생 스포츠 참여를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을 역설적으로 강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평가들은 “남성이 여성을 쉽게 파괴하는 방식으로 남자 아이들이 여자 스포츠에 속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은가?”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여러 여성 인권 단체 또한 뉴섬 지사실의 조롱을 규탄했다.

맥마흔 장관은 캘리포니아주가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 K-12 학교에 대한 연방 기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교육부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스포츠 리그와 교육부가 10일 내에 정책을 수정하지 않으면 법무부로 회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는 “맥마흔 장관이 정부와 레슬매니아 시절을 혼동하고 있다. 극적이고, 가짜이며,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이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배우고 놀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월 보수 논객과의 대담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학생 스포츠 참여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취약 계층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한 바 있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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