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35만 명 수혜자 혜택에 차질
연방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음식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펀딩 삭감을 결정하면서 주정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연방 펀딩이 줄어들면 당연히 저소득층 음식보조 프로그램인 SNAP과 로컬 음식 저장소(food banks)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중 음식에 대한 보조가 절대 필요한 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런 사안을 토의하기 위해 10일 시카고 교외 제네바에서는 의회 지도자와 주민들과의 원탁 회의가 열려 일리노이 북부지구 음식 저장소 운영에 관한 의제를 다뤘다.
일리노이 주정부로서는 연방 펀딩이 줄어들면 그만큼 부담이 늘게된다.
주내 35만여 명이 음식 보조 혜택을 잃게 되므로 이를 보전하기 위해 주 예산을 더 많이 책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향후 몇 달 내지 수년에 걸쳐 주민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문제다.
제16지구 주 하원의원(공화) 다린 라후드는 향후 SNAP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시행되려면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펀드의 무절제한 사용에 대해 철퇴를 가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저소득층이 몰려사는 시골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서 펀드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계층이 절대 소외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아울러 주장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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