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소재 가정집에서 9명의 아동들을 학대해 온 4명의 성인들이 검거됐다.
이들은 자녀들을 방에다 가두고 구타를 해왔으며 정체모를 약들을 먹이는가 하면 체벌로 얼굴에 식초를 뿌리는 등 심한 학대를 했다고 플로리다 경찰이 25일 전했다.
이들은 부부인 브라이언 그리피스와 질 그리피스 외에 21세의 달린, 19세의 리버티로 밝혀졌다.
컬럼비아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들을 가중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9명 아동은 7세부터 16세에 이르며 이 중 5명은 이들의 진짜 자녀이고 나머지 4명은 입양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관실은 이들의 주택은 플로리다주 포트화이트에 소재하며 게인즈빌 북서쪽 약 35마일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아동들은 학교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사건 발생 즉시 집으로부터 다른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
보안관실은 자녀 중 입양아들은 그들의 생물학적 자녀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집안의 잡일은 모두 입양아들의 몫이었고 진짜 자녀들은 놀이를 하거나 TV를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각 성인에게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