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회사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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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일리노이주 22개 기업, 美 최고 직장으로 선정

미국 주간 뉴스매거진인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500곳’에 일리노이주 소재 기업 2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급여와 복지 수준은 물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직장 내 심리적 안정감,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단순히 월급만 많이 주는 회사가 아닌,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머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이 중 상장 기업이 12곳, 비상장(사기업)이 10곳이었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부문으로는 바이라인 뱅크(Byline Bank, 시카고 본사)와 CDW(버넌힐스 소재), GE 헬스케어,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 스프라우트 소셜(Sprout Social) 등은 탁월한 근무 환경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CME 그룹, 엑셀론(Exelon), RLI(피오리아 소재)는 급여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RLI는 근무 환경과 급여 양쪽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이밖에 모닝스타(Morningstar), 그레인저(Grainger, 레이크 포레스트 소재), 노울스 코퍼레이션(Knowles, 이타스카 소재), TDS(텔레폰 앤 데이터 시스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상장기업 부문에서는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오크브룩 본사)가 우수한 근무 환경으로 선정됐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애디슨 그룹(Addison Group)은 근무 환경과 급여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회계·컨설팅 전문 기업인 베이커 틸리(Baker Tilly) 역시 급여 만족도가 뛰어났다.

또한 식음료 유통 업체 브레이크스루 베버리지 그룹(Breakthru Beverage Group, 시세로), 페라라(Ferrara, 시카고)도 급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비(HAVI, 다운스그로브 소재)는 급여와 근무 환경 모두 높은 수준을 자랑했고, 헬스피트니스(Healthfitness, 레이크 포레스트)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중시하는 문화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닷 푸드(Dot Foods, 스털링 소재), RSM(시카고), 서전트 앤 런디(Sargent & Lundy, 시카고)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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