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그랜트 파크서 7월 31일~8월 3일
그랜트 파크 일대, 도로 통제 시작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시카고 그랜트 파크(337 E. Randolph St. Chicago)에서 열린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현재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칠레,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음악 팬들이 모여드는 행사다.
올해 공연은 170개 이상의 다양한 글로벌 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K팝 스타들도 대거 출동한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롤라팔루자 8월 2일 메인 무대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을 펼친다.
트와이스 외에도 보이넥스트도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킥플립, 캣츠아이, 웨이브 투 어스 등 총 6팀의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시카고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티켓은 일반 입장권부터 VIP, 플래티넘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되며, 웹사이트(lollapaloozachicago.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롤라팔루자는 라이브 공연 외에도 예술 활동, 브랜드 프로모션, 음식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축제를 맞아 그랜트 파크 일대에는 도로 통제가 시작됐으며, 주민과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테니스·피클볼 코트와 반려견 공원 등 그랜트 파크 내 시설물에 대한 접근 제한은 8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카고시는 이번 행사 기간 CTA 및 메트라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일부 버스 노선을 우회할 계획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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