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여성회 제21대 첫 정기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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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여성회의 제21대 정기임원회가 7일 나일스에 위치한 쌍용 식당에서 열렸다. 시카고한인여성회 사진 제공

다가올 50주년 향한 본격 행보… 가을·연말 행사 계획 발표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박순열)가 7일(목) 나일스에 위치한 쌍용 식당에서 제21대 첫 정기임원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주요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순열 회장의 인사말과 박순자 이사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회계 보고와 부서별 활동 계획 발표, 그리고 새 임원진 소개가 차례로 진행됐다.

고애선 차기 이사장은 ‘시카고한인여성회 50주년을 바라보며’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고 이사장은 “과거 속에 미래가 있다“며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온 여성회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50주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행사 계획도 발표됐다. 시카고한인여성회는 주요 행사로 9월 4일 가을 정기이사회, 10월 18일 밀알 장애우와의 볼링대회, 10월 30일 눈 건강 세미나, 12월 19일 임윤찬 피아니스트 공연 단체 관람, 12월 21일 연말 감사의 밤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여성회 임원진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여성회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임원회를 통해 새 집행부의 활동을 본격화하고, 50주년을 향한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