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Labubus) 인형을 훔쳐 집에 보관하던 용의자가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붙잡혔다.
치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라부부 인형이 보관된 창고에서 여러 차례 인형 박스를 훔쳐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사로 14개의 라부부 인형 박스, 약 3만 달러 상당이 압수됐다.
이 인형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온라인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용의자들은 이를 노리고 절도 행각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압수 수색 당시 도주했으나, 결국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훔친 인형들이 재판매를 위해 포장된 상태였으며, 이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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