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오스틴 타깃 매장 밖 무차별 총기 난사,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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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초우(Chow) 가족. 4살 손녀와 할아버지. 사진_ abc chicago

텍사스 오스틴의 한 타깃 매장 밖에서 11일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희생자는 4살 소녀와 그의 할아버지, 그리고 타깃 매장 직원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이든 니네커(32)는 매장 밖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직원을 먼저 쏜 뒤, 가족이 타고 있던 승용차로 다가가 소녀와 할아버지에게 총격을 가했다.

오스틴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무 이유 없는 무차별적 공격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은 ‘초우(Chow)’ 가족으로 알려졌다.

사건 후 용의자는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다중 충돌과 여성 운전자 공격, 차량 탈취, 그리고 지인의 집에 낙서를 하는 등 추가 범죄를 저질렀다.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용의자는 식당에서 일하며 혼자 생활해 왔으며, 과거 폭행, 음주운전, 정신 건강 문제 등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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