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북서부 갈리나(Galena) 지역에서 최근 흑곰(black bear)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리노이 자연자원부(IDNR)는 갈리나 인근 미시시피 팰리세이드 주립공원과 주변 사유지에서 흑곰이 출현했다고 밝혔다. 갈리나는 시카고에서 약 170마일 떨어진 마을이다.
IDNR은 흑곰의 출현 자체가 곧바로 인명 피해 위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생동물인 만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흑곰은 먹이를 찾기 위해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방문할 수 있어 음식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주민들은 쓰레기통, 새 먹이통, 그릴, 애완동물 음식 등 곰을 유인할 수 있는 음식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곰을 발견했을 때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뒤로 물러날 것을 안내했다.
또한 흑곰을 목격한 경우, IDNR 웹사이트(idnr.illinois.gov)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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