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신규 게이트, 2028년 완공 예정
시카고 오헤어공항이 13억 달러를 투입한 대규모 신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18일 터미널 1에서 시작된 이번 공사는 향후 최신식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할 오헤어공항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신축 공사로 19개의 신규 게이트가 들어서면서, 특히 성수기 여행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카고 항공국 마이클 맥머레이 커미셔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공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주요 허브로서, 이번 개발을 통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존슨 시카고 시장은 “신규 공항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61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카고에 연간 65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존슨 시장은 “이번 신축 공사에는 2만 평방피트 규모의 라운지, 3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상업시설, 그리고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아동 시설도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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