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판매 아이스크림 리콜… 알러지 위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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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전국 16개 주의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블루벨 아이스크림(Blue Bell Ice Cream)이 잘못된 상표 부착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회수 조치됐다.

텍사스주 브레넘에서 제조된 해당 아이스크림은 초콜릿칩 쿠키 반죽(Chocolate Chip Cookie Dough)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몬드, 호두, 피칸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외부 포장에는 잘못된 상표인 ‘무레니엄 크런치(Moo-llennium Crunch)’라고 표시된 뚜껑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은 블루벨 직원이 소매점에서 재고 정리를 하던 중 상표 혼선을 발견해 리콜이 시작됐다. 특히 아몬드나 호두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리콜 대상 제품은 반 갤런(half gallon) 용기이며, 뚜껑에 ‘code 061027524’가 표기돼 있다.

해당 제품은 일리노이 남부지역과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주리 등 중서부 지역을 비롯해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등 총 16개 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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