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피어나는 희망, 케냐 어린이 위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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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냐 어린이. 한국일보 자료사진

케냐 어린이 센터·교회 지원 ‘건축후원 골프대회’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 중북부후원회 주최

아프리카 케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 중북부후원회가 케냐 북부 이시올라 지역의 어린이 센터와 교회 건축을 지원하기 위한 ‘건축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일리노이 주 레이크 주리히에 위치한 캠퍼 레이크스 골프클럽(24000 N Old McHenry Rd., Lake Zurich, IL 60047)에서 9월 2일(화) 열린다. 오전 11시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12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케냐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신앙과 돌봄이 함께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하며 한인사회도 힘을 보탰다. 다이아몬드(1,000달러), 플래티넘(500달러), 골드(200달러) 등 다양한 등급의 후원을 통해 한인 기업, 의료기관, 교회, 개인 후원자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승호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은 “이번 골프대회는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니라, 먼 아프리카 땅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며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은 전 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복음과 실질적인 지원을 함께 전하는 국제 구호단체로, 교육·의료·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미주기아대책 중북부후원회 703-473-4696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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