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배달되는 밀키트 음식서 살모넬라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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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ol

전국 10개 주 피해 보고

집으로 배달되는 밀키트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리노이를 포함한 10개 주에서 관련 사례가 보고됐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최근 발표를 통해, 메타볼릭 밀스(Metabolic Meals)사가 배포한 배달 음식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식사는 ‘홈 딜리버리(Home Delivery)’ 방식으로 고객 가정에 직접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총 16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7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일리노이주에서도 1명의 감염 피해자가 확인됐다.

감염이 발생한 음식에는 테리야키 닭고기, 볶은 야채와 치즈 소스, 썰은 소고기와 땅콩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배포 지역은 캘리포니아, 미주리, 조지아, 미네소타, 알칸소, 코네티컷, 텍사스, 워싱턴, 위스콘신, 그리고 일리노이 등 10개 주다.

CDC는 해당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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