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V 핫이슈] ‘생방송 시카고 지금’ 한울 손지선 사무총장, 김이현 부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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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윤 앵커가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한 하나센터 손지선 사무총장(사진 가운데), 김이현 부사무총장(사진 오른쪽)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효(孝) 한가득, 웃음 가득… 시카고 어르신 위한 한마당 축제
‘제21회 효사랑 큰잔치’ 10월 4일

시카고 한인사회의 대표 효문화 축제인 ‘제21회 효사랑 큰잔치’가 10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글렌뷰의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2200 Shermer Rd, Glenview, IL)에서 열린다.

효사랑 큰잔치 준비를 맡고 있는 한울종합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과 김이현 부사무총장 18일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해 이번 행사에 대한 비전과 의미를 전했다.

효사랑 큰잔치는 한울종합복지관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격년마다 열리며,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가족들을 초청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즐기고 보존하는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한국 문화 유산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서 전통예술 공연, 문화체험 부스, 세대 간 소통을 돕는 활동들이 준비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화합의 축제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효사랑 큰잔치는 1998년 시작해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이어져 온 전통”이라며 “재외동포재단, 대한항공, 세탁인협회, 호남향우회 등 주요 기관과 단체들의 후원으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 공연과 전통예술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와 주류사회에 효의 가치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보험사·비영리단체·정부기관 등 약 10여 개의 정보 부스 운영,아랑장구, 시카고 색소폰 아카데미 등 사전 공연, 한울 주방에서 직접 준비한 점심 도시락 제공 등이 마련된다.

김이현 부사무총장은 “메인 무대는 오전 11시 45분 개회식과 함께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시카고한국무용단, 태권도 시범단, 트롯 가수 린다 루고의 공연이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품 추첨에서는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증정된다.

행사에는 약 600명의 어르신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스태프·공연자들이 함께하며, 교통 편의를 위해 11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단, 버스 이용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손 사무총장은 “효사랑 큰잔치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우리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매년 어르신들이 ‘이런 행사를 열어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할 때마다 이 전통을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를 위한 재정적 부담은 여전하다. 행사 운영에 필요한 금액이 아직 모두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다. 손 사무총장은 “물가 상승으로 운영비가 늘어났지만, 후원 참여는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한인 사회가 후원과 봉사로 함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행사 티켓은 한울 종합복지관 시카고·북부·레이크 오피스와 웹사이트(hanulusa.org/events/hyo-festival)에서
구매할 수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5달러, 5세 미만은 무료이며, 일반 참가자는 15달러에 예매 가능하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이번 효사랑 큰잔치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차세대와의 연결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울종합복지관은 또한 9월에 ‘한울 웰니스 센터’를 소프트 오픈하고, 10월 8일부터 시민권 강좌(대면 및 온라인)와 심리상담 등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송 다시보기는 WIN TV 유튜브 채널(youtube.com/@wintv-chica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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