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V 핫이슈] 시카고 밀알선교단, ‘2025 밀알의 밤’ 개최
▶장애인 선교 위한 감사의 자리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남성우 목사)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6시, 노스브룩에 위치한 레익뷰 언약교회(950 Northbrook Ave, Northbrook)에서 ‘2025 밀알의 밤’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돌보심(He Cares for You)”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베드로전서 5장 7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장애인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누구나 티켓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남성우 목사는 2일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해 “밀알은 장애인을 위한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하는 선교단체로, 이들이 신앙 안에서 존엄하게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며 지난 31년간의 사역을 소개했다.
밀알선교단은 1979년, 시각장애인이자 현재 세계밀알협회 총재인 이재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이후, 현재 전 세계 66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밀알선교단은 1994년 설립돼 일리노이주에 등록된 비영리 기독교 단체로, 후원자들의 순수한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역으로는 매주 열리는 ‘토요 사랑의 교실’과 여름철 ‘사랑의 캠프’가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도네이션으로 진행된다.
올해 ‘밀알의 밤’에는 특별히 한국 배우 오윤아 집사가 간증자로 초청돼 행사에 함께 한다. 오윤아 집사는 KBS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로, 자폐가 있는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공개하며 깊은 울림을 전해온 인물이다.
오 집사는 이번 시카고 방문 외에도 남가주와 필라델피아 등 미주 밀알 선교단 행사에 함께하며 간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성우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민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체험하는 위로와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공감과 나눔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창, 핸드벨, 장애인과 봉사자들의 합동 공연, 댄스 무대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오윤아 집사의 간증이 이어진다.
남 목사는 “시카고에는 이민자나 노인을 위한 서비스는 많지만,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소셜 워커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역의 현실적 어려움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도 후원이 절실하다. 또한 성인 자원봉사자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의 참여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 밀알의 밤’ 다시보기는 WIN TV 유튜브 채널(youtube.com/@wintv-chicago)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시카고 밀알선교단 847-877-4202
<전혜윤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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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윤 앵커가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한 시카고 밀알선교단 단장 남성우 목사(사진 오른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