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재정의 최전선,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방패

16
전혜윤 앵커가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한 고명주 재정전문가(사진 오른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WINTV 핫이슈] ‘생방송 시카고 지금’
▶고명주 재정 전문가

“위험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는 미리 할 수 있습니다.”
IFS 시니어 매니저이자 재정 전문가 고명주 매니저가 지난 16일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서 “재정의 핵심은 안전장치”라며 재정관리의 원칙과 보험의 중요성을 전했다.

고 매니저는 “재정의 안전장치가 집의 뼈대라면, 금융의 안전장치는 그 위를 덮는 보호막과 같다”며 “두 가지가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완전한 재정 안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 매니저는 금융 안전장치를 질병·사고·사망 등 외부 위험으로부터 개인과 가족을 지켜주는 ‘방패’로 설명했다.
또한 재정 안전장치는 소득·지출·부채·자산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초 체력’이라고 정의했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 고 매니저는 “보험, 비상자금, 은퇴계좌 같은 도구를 통해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면 재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목적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삶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계획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고 매니저는 대표적인 금융 안전장치로 생명보험,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장애소득보험, 책임보험, 그리고 사업주용 보험 등을 꼽았다.
▲생명보험은 사망 시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며, 상속세 납부나 채무 상환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즉시 제공한다. ▲장기요양보험은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망으로, 은퇴 자금을 소진하지 않고도 요양비를 충당할 수 있게 돕는다. ▲장애소득보험은 사고나 질병으로 근로가 불가능할 때 소득 공백을 메워준다. ▲책임보험은 예기치 못한 법적 소송으로부터 개인의 자산을 보호한다 ▲사업주용 보험은 핵심 인력의 사망 등으로 인한 비즈니스 가치 하락을 막는다.

고 매니저는 “보험은 위험관리이자 자산보호의 수단“이라며 “소득 보호, 부채 상환 보장, 유동성 확보, 세금 혜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인과 가족의 재정 기반을 안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보험은 단순한 사망보장 수단이 아니라, 가족의 재정 안정을 이어주는 자산”이라고 정의했다.

“예기치 못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 남은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명보험의 본질적인 가치입니다”

최근에는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보험금이 사망 후가 아닌 ‘생존 중’에도 지급되는 제도다. 말기질환, 중대질병, 만성질환 장기요양 특약 등을 통해 긴급한 의료비나 생활비를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다.

고 매니저는 “리빙 베네핏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재정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 안전장치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금융 안전장치는 그 기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며 “보험은 감정의 평안을, 금융은 실질의 평안을 제공한다”고 정리했다.

고 매니저는 마지막으로 “보험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가족의 삶과 재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위험은 언제든 찾아오지만, 준비는 오늘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송 다시보기는 WIN TV 유튜브 채널 (youtube.com/@wintv-chicago)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전혜윤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