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보조 종료 시 젊은 층 무보험 25%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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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건강보험 보조 확대 조치가 올해 말 종료될 경우, 19~34세 젊은 층의 무보험자 수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는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른 분석으로, 보조 확대가 끝나면 젊은 층의 보험 가입률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34세의 무보험자 증가율(25%)은 19세 미만(14%), 35~54세(19%), 55~64세(17%) 등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측은 정부의 보조 확대 조치가 만료될 경우 내년 성인 자녀의 보험료가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조치 연장을 촉구했다.

인종별로는 보조 확대 종료 시 아시안 무보험자가 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흑인(30%), 백인(25%), 히스패닉(15%)보다는 낮은 수치다.

또한 소득별로는 연방 빈곤선의 250~400% 수준의 가구에서 무보험자가 현재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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