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연방공무원에 무이자·저금리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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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GN9>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들을 위해 일리노이주가 5천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월 30일 발표했다.

마이클 프레리히스 일리노이 주 재무관은 “이번 대출이 셧다운으로 급여가 중단된 노동자들이 생활비를 충당하고, 주택담보대출과 공과금을 납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셧다운이 시작된 10월 1일부터 급여를 받지 못한 주 내 연방 공무원 약 15만 3천 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레리히스 재무관은 연방정부가 일부 노동자를 일시 해고하거나 급여 없이 근무하게 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정치적 협상 과정에서 공무원과 가족이 피해를 입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해 대출 금리를 시장보다 낮게 책정, 셧다운 기간 노동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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