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탈출한 원숭이 결국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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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전복되는 바람에 탈출했던 원숭이 한마리가 결국 주민에 의해 사살됐다.

지난 2일 오전 집 근처에서 원숭이를 발견한 집 주인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원숭이를 총으로 쏴 사망케 했다고 주당국은 밝혔다. 당일 집 주인 제시카 본드 퍼거슨은 16세의 아들이 집 뜰에서 원숭이가 뛰어다닌다고 이야기하자 총을 들고 집 밖에 나왔으며 약 60피트(18미터) 떨어진 곳에서 원숭이를 목격했다.

탈출한 원숭이로부터 전염병이 옮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미 경고가 나온 바 있다.

4살에서 16살에 이르는 다섯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의 모친인 제시카는 원숭이를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미시시피주 재스퍼카운티 보안관실은 야생동물 관리공원측은 원숭이 한마리가 주택 인근에서 사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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