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TOP 10
저렴하면서도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어디일까? USA 투데이가 독자 투표를 통해 ‘2025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를 선정했다. 이번 순위에서 ‘포터 항공(Porter Airlines)’이 북미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저가 이코노미 클래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1위에 올랐다.
평가 기준에는 장거리 여행 시의 편안함, 기내 서비스 품질, 좌석 설계와 다리 공간뿐 아니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비용 대비 가치 등도 포함됐다.
1위 포터 항공(Porter Airlines, 캐나다)
슬림라인 좌석과 개인 기기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스낵과 주류 제공으로 단·중거리에서 프리미엄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E2형 제트기의 조용한 기내 환경과 진동 감소 설계는 비행시 안정감을 준다. 또한 직원 친절도 평가가 매우 높아, 소규모 항공사임에도 ‘작지만 강한’ 서비스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2위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미국)
좌석 지정 없이 자유롭게 탑승하는 독특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무료 수하물 2개 제공과 친근한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한다. 단순하면서도 합리적인 요금 구조는 가족 여행객과 국내선 이용객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기내 직원들의 유머러스한 안내 방송은 사우스웨스트만의 브랜드 매력으로 꼽힌다.
3위 제트블루(JetBlue, 미국)
미국 내 최고 수준인 32–34인치 다리 공간과 무료 고속 Wi-Fi, 편안한 좌석은 장거리 비행에서도 경제석의 품격을 유지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풍부하고 ‘Mint’ 프리미엄 클래스의 서비스 철학을 이코노미에도 적용해 전반적으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스낵 선택 폭이 넓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4위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편안한 좌석과 안정적인 엔터테인먼트, 뉴질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기내 서비스가 돋보인다. 장거리 비행용 ‘스카이네스트’ 침대 컨셉을 도입하며 이코노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승무원의 따뜻하고 캐주얼한 응대 방식이 장거리 여행객에게 편안함을 더한다.
5위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홍콩)
효율적인 좌석 설계와 스마트한 수납 공간, 균형 잡힌 기내식 서비스로 아시아 지역 내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한 기내 분위기와 안정적인 기내 환경 덕분에 장거리 비행 경험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홍콩 허브 공항의 편리한 환승 체계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6위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터키)
넓은 좌석과 깊은 리클라인,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기내식이 강점이다. 유럽·아시아·중동을 잇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이스탄불 신공항의 최신 시설 덕분에 환승 편의성도 탁월하다. 경제석에서도 메뉴 선택 폭이 넓어 ‘이코노미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7위 델타항공(Delta Air Lines, 미국)
편안한 좌석과 안정적인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미국 3대 항공사 중 가장 균형 잡힌 이코노미 경험을 제공한다. Comfort+ 업그레이드 옵션은 다리 공간 확대와 우선 탑승 등 ‘합리적 프리미엄’ 경험을 부여한다. 또한 시간 준수율과 서비스 일관성이 높아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도 선호된다.
8위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미국)
신형 항공기 중심의 기재 운영으로 좌석과 엔터테인먼트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기본 이코노미에 제약이 있지만, 장거리 노선에서 균형 잡힌 서비스와 다양한 연결편을 제공해 경쟁력을 유지한다. 특히 최신형 787·777 기종의 조용한 기내 환경이 장거리 이용객에게 높은 만족을 준다.
9위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싱가포르)
A350·A380의 인체공학 설계 좌석, 정교한 서비스, 다양한 기내식은 장거리에서도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승무원 교육 수준이 매우 높아, 이코노미임에도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세심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KrisWorld 역시 콘텐츠 다양성으로 업계를 선도한다.
10위 에어프랑스(Air France, 프랑스)
모던하고 깔끔한 좌석, 안정적인 Wi-Fi, 업데이트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장거리 유럽 노선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렌치 터치를 담은 기내식과 세련된 디자인 감성은 브랜드 차별성을 확실히 드러낸다. 또한 최신 기종 확대 도입으로 기내 편안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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