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문인협회 허정자 전 회장, 제16회 한미문단 ‘지식공감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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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시카고문인협회

시카고문인협회 전 회장인 허정자 수필가가 12월 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16회 한미문단 문학상 및 출판기념회에서 지식공감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학 행사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문학적 교류와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정자 수필가는 오랜 기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꾸준한 창작 활동과 문학 단체 활동을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허 전 회장은 시카고문인협회를 이끌며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와 한미 문학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수필을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작품 세계로 독자와 평단의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삶의 체험과 이민자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그의 작품들은 미주 한인 문학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문학인으로서 후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동료 문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개인적 성취를 넘어 시카고 한인 문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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