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방문 명소인 ‘스피어’(Sphere)가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도 건립될 예정이다. 거대한 구형(球形) 공연장인 ‘스피어’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벽에도 LED 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시각 효과를 구현해 낸다. ‘스피어’를 보기 위해 매년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19일, “이 프로젝트는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개발 사업이 될 것”이라며 “메릴랜드가 꿈을 실현하기에 가장 좋은 곳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ere Entertainment Co.)는 메릴랜드 주 정부와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피터슨 컴퍼니(Peterson Companies)와 함께 내셔널하버 MGM 호텔 옆에 미국 내 두 번째 ‘스피어’를 건립한다고 발표하며 조감도를 공개했다.
내셔널하버에 들어설 ‘스피어’는 6천석 규모로 라스베이거스 스피어(1만8천석)의 3분의 1 크기다. 언론에 따르면 개장은 2029~2030년으로 예상되며 4천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혁신적인 구형 공연장이 동부, 워싱턴 DC 인근에 들어오게 되면 과연 지역 경제와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