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LAX 공항 입국하다 이민 당국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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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

입국서류 문제로 억류
▶ 펠로시 나서서 풀려나

트럼프 행정부의 입국심사 강화 속에 메이저리그(MLB) 스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가 지난 21일 LA 국제공항(LAX)을 통해 입국하다 이민 당국에 한때 억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정후는 구단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 인천공항을 출발, 이날 LAX에 도착했으나 일부 입국 서류를 한국에 두고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2차 심사로 넘겨져 일시적으로 억류됐다. 이후 자이언츠 구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연방하원의장의 노력에 힘입어 약 1시간 만에 풀려났다.

자이언츠 구단 대변인은 “이정후가 서류 이슈로 인해 입국 절차상 잠시 문제를 겪은 후 구금에서 풀려났다”며 “관계 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정리했으며, 이후 입국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