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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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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전력 9건 남녀, 보석 기간 중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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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WBChicago

쓰레기통에 숨어 있다 검거

시카고 웨스트루프의 한 의류 매장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경찰의 추격 끝에 쓰레기통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이미 여러 건의 상습 소매 절도 혐의로 기소돼 ‘재판 전 석방(Pretrial Release)’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쿡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웨스트 랜돌프 스트리트 932번지에 위치한 루루레몬 매장에서 여성 두 명이 약 4,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마즈다 CX-5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당시 소매 절도 단속 작전에 참여 중이던 경찰이 차량을 정차시키려 했으나, 용의자들은 속도를 높여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이후 인근 골목에서 버려진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 수색에 나섰으며, 그린 스트리트 인근 골목에서 자데아 실스(20)를 체포했다. 이어 인근 쓰레기통 안에 숨어 있던 테키아 화이트(20)와 타이슌 윌리엄스(22)를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화이트는 이미 쿡카운티에서 4건의 소매 절도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 전 석방 상태였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법원 출석을 하지 않아 쿡·듀페이지·맥헨리 카운티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윌리엄스 역시 5건의 중범 절도 혐의로 기소돼 석방 중이었으나, 법정 출석을 하지 않아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들이 총 9건의 보류 중인 중범 절도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현재 실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뒤 재판 전 석방됐으며, 체포영장이 남아 있던 화이트와 윌리엄스는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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