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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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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제트기 추락 7명 사망, 메인주 국제공항 이륙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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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15Aviation

미국 메인주에서 이륙 중이던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8명 가운데 7명이 숨지고 1명만 생존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기는 일요일 밤 메인주 뱅거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 당국은 “쌍발 엔진 제트기가 출발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추락한 뒤 전복된 상태로 멈춰 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 오후 7시 45분쯤 발생했으며, 이후 뱅거 국제공항(BGR)은 전면 폐쇄됐다. 공항은 최소한 수요일까지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조제 사베드라 공항국장은 FA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공개를 유보했다. 사베드라는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를 공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주 방위군과 지역 소방대, 그리고 약 10개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봄바디어 챌린저 600 기종의 쌍발 제트기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기온은 약 2도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수준이었다. 약한 눈이 내리고 있었고, 북동풍이 시속 약 10마일로 불고 있었다고 미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뱅거 지역에는 이날 겨울폭풍 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뱅거 경찰의 제러미 브록 경사는 “분명히 날씨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뱅거 국제공항에서는 얼리전트, 아메리칸, 브리즈, 델타,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이 공항은 캐나다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480km,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3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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