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카운티 교외 지역에서 교통 위반 티켓을 발부받은 운전자들이 앞으로는 며칠씩 기다리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쿡 카운티 순회법원 사무처는 경찰이 현장에서 발부한 교통 법규 위반 기록을 법원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하는 전자 티켓(e-Citation) 시범 프로그램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이 현장에서 발부한 이동 위반 기록을 법원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던 절차를 없애고 행정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교통 위반 티켓이 발부된 뒤 시스템에 반영되기까지 평균 7일에서 10일가량이 소요됐다. 그러나 새로운 전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티켓 발부 후 빠르면 24시간 이내에 온라인 조회가 가능해진다.
마리야나 스피로풀로스 쿡 카운티 순회법원 사무처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행정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법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여 운전자와 행정기관 모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본인의 교통 위반 내역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범칙금을 즉시 납부하거나, 법정 다툼 여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교통 티켓 조회와 납부는 쿡 카운티 법원 전용 웹사이트(cook-il.dacragov.com/il/cook/portal)를 통해 할 수 있다. 운전자는 티켓에 기재된 번호를 입력해 위반 내역과 납부 금액을 확인한 뒤, 신용카드나 전자결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국 공식 웹사이트(cookcountyclerkofcourt.org)에서도 교통 티켓 납부와 이의 제기 등 관련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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