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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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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 하버드 제치고 ‘세계 최고 대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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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uchicago

일리노이 6개 대학 세계 500위권 진입

일리노이주 내 6개 대학이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중 시카고 대학교는 하버드와 프린스턴 등 유수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시사주간지 타임(Time Magazine)이 1월 28일 발표한 ‘세계 최고 대학(World’s Top Universities)’ 순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교는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에는 전 세계 500개 대학이 포함됐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시카고대 외에도 노스웨스턴대(공동 85위), 시카고 일리노이대(UIC, 151위),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 235위), 일리노이 공대(IIT, 266위), 서던 일리노이대(SIU, 338위)가 500위권 내에 진입하며 주 전체의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과시했다.

타임은 이번 평가에서 학문적 역량뿐 아니라 혁신성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성과, 사회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졸업생들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사회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평가 대상은 설립 3년 이상, 재학생 2,000명 이상의 학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제한됐다. 순위 산정에는 연구 인용도와 국제적 명성이 주요 지표로 활용됐으며, 대학의 직접적인 참여 여부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 순위에서 세계 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가 차지했다. 시카고대학교는 4위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6위 하버드대학교 사이인 5위에 올랐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미시간대학교가 9위,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가 20위를 기록했다. 미시간주립대와 노스웨스턴대는 공동 8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퍼듀대학교는 100위권 초반에 포함됐다.

다만 보고서는 최상위 대학들이 고소득층 자녀들에게 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어 사회경제적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타임 편집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들이 여전히 특권층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교육 기회의 불균형 해소와 접근성 개선에 대한 과제를 던졌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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