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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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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일해도 시간당 17달러… 타겟 직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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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에도 돌아온 건 근무 시간 단축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에서 8년 동안 근무해 온 한 여직원이 회사의 부당한 처우를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나섰다.

타겟에서 8년간 재직한 케이틀린 씨는 현재 시간당 17달러에서 17.50달러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근무 시간까지 단축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리노이주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5달러로 정해져 있으나, 숙련된 8년 차 직원의 임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케이틀린 씨는 매장에서 뷰티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성실함을 인정받는 직원이다. 그는 “지난 1년여간 단 한 번의 월차도 사용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해왔으나, 결과적으로 돌아온 것은 근무 시간 축소라는 통보였다”며 분개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직원은 주택 담보 대출(모기지) 상환은 물론 각종 유틸리티 비용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회사로부터 인정받기는커녕 오히려 불이익으로 돌아왔다”며 “이런 직장에서 계속 충성을 다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케이틀린 씨는 “회사 측이 자신의 성과와 희생을 저평가하는 것에 화가 난다”며 “타겟은 결국 1등급 직원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매년 임금 인상 체계에 의해 오는 2032년까지 최저 임금을 시간당 27달러까지 올리자는 발의안이 최근 제출된 상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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