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간 가정불화 끝
▶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로드아일랜드주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6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 참극(본보 17일자 A1면 보도)은 성전환 수술을 받은 가장이 이로 인한 가정불화 끝에 자신의 아들과 전 부인 및 처가 일가족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경찰국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난사를 벌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은 올해 56세의 로버트 도건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범행 당시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모여 있던 가족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방송 WPRI에 따르면 도건은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인 지난 2020년 초 전 장인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가정불화를 겪은 뒤 이혼 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 장인은 도건을 집에서 내쫓으려 했으며 아시아계 갱단을 동원해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신고돼 협박 및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이후 혐의가 취하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형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