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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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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간 회담 곧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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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D TV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Ishaq Dar) 외무장관은 29일,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며칠 내로(in coming days)”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전투 작전(major combat operations)”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군사 및 정부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고 당국자들이 전했다.

공습 첫날 테헤란에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가 사망했으며, 이후 그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가 후계자로 지명됐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 걸프 지역 국가들을 겨냥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통과하는 일부 선박 운항을 차단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Hezbollah)를 상대로 장기간 이어온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에서 지상 작전도 확대하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에어포스원(Air Force One)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직접적·간접적으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고 본다”며 “곧 이루어질 수도 있다(I do see a deal… could be soon)”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동시에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란과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상군 투입(boots on the ground)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는지, 그리고 의회 승인 없이 이를 진행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며 군사 옵션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 지역에 엄청난 수의 함정을 배치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력 때문에 모든 자산을 다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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