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아름다움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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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서당 서예전시회…31일까지 한인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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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열리는 길벗서당 서예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박혜정, 임영희, 이철우, 에스더 김, 심형란씨(왼쪽부터)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길벗서당 서예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길벗서당에서 이철우 서예가로부터 지난 3년간 지도받은 문하생들의 한글서예(궁체, 판본체, 혼서체, 고어체) 작품 7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철우 서예가는 “한국 전통문화유산중에 최고인 한글이 가진 독창성과 우수성을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 한글은 UN에서 언어가 없는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공식언어로 지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을 출품한 에스더씨는 “초창기 멤버로서 3년간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한 끝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은퇴한 이후에도 무엇인가 이루었다는 것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홍철씨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글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서체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