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재밌게 알리는 팝업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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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제작회사 ‘수브랜드’ 김경혜 대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념품을 제작하는 업체 ‘수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혜(58, 사진) 대표가 시카고 방문중 25일 본보를 예방했다.

수 브랜드가 서울의 5개 지역 역사의 핵심 포인트를 돋보이는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제작한 ‘서울 팝업 북’은 지난해 서울상징관광기념품공모전 자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 대형서점을 비롯해 민속박물관 등 박물관과 전국 우체국 샤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수브랜드 기념품 전시회도 남산 케이블카 갤러리에서 11월말까지 열리고 있다.

김경혜 대표는 “서울의 역사는 600년이나 됐지만 다른 나라 도시들에 비해 한국을 제대로 알릴만한 기념품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우리나라를 잘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손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념품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동기를 전했다. 그는 “학생들과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을 알리기 위해서 런던, 베이징, 비엔나 등 다른 나라 유명 도시들을 방문해 직접 보고 홍보자료들을 수집하는 등 사전조사를 거치고 나서 한국 전역을 다니며 노력한 끝에 팝업 북 등을 지난해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총 6가지의 아이템이 제작됐고, 한국어·영어·중국어 버전의 완성용과 교육을 위한 체험용 버전도 있다”고 전한 김 대표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느낀 것들을 담아가 한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 재방문의 계기가 되는 기념품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한인 1.5~2세들의 한국어 교육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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