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달러 지급 안돼’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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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안 원안 고수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2,000달러 현금 지원 경기부양 수정안을 거부해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은 원안대로 백악관으로 송부됐다.

연방 하원은 24일 개인당 현금 지원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려 지급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지만, 공화당이 거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1인당 600달러 현금 지원, 실업수당 11주간 주당 300달러씩 연장, 2차 PPP 대출 시행 등을 담은 추가 경기부양안과 연방 예산안 패키지를 원안대로 이날 백악관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사진/로이터> 대통령은 전날 이미 플로리다주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로 떠나 그가 이 법안에 서명을 할지, 거부권을 행사할 지, 아니면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을지 등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와 관련 CNN은 “경기부양안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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