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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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부터 16세 이상 주민 전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모든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18일 시카고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 오는 4월 12일부터는 16세 이상 주민은 모두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문의: 833-621-1284) 단, 연방정부로부터 백신을 별도로 받고 있는 시카고시 거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카고시 보건국은 오는 29일부터 세 번째 우선 접종 대상자(1c)에 해당하는 16세 이상 64세까지 지병(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는 감염 고위험 주민들과 기타 업종 종사자(미디어, 건설업, 금융업, 푸드 서비스 등)를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쿡카운티 보건국도 오는 22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를 지병이 있는 65세 미만 주민들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보건국측은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백신을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접종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해 6월 29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회복 계획 4단계에서 5단계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확진자수, 검사대비 확진율 등이 지금보다는 좀더 감소해야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회복 계획 5단계에 돌입하면 가종 모임이나 식당 등의 수용 가능 인원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모든 사람의 건강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좋은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은 아니다.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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