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한인여성 아들에 후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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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박씨가 개설한 고 펀드 미 모금 사이트.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 통해
7만여명 참여 270만 달러 모여

애틀랜타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한인 여성의 아들이 개설한 모금 사이트에 후원이 쇄도했다.

애틀랜타 총격으로 모친을 잃은 랜디 박씨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개설한 계정에는 21일 오후 3시 현재 약 270만달러의 금액이 모였다. 애초 목표 금액 2만 달러의 130배가 넘게 모인 셈이다.

계정이 개설된지 약 이틀만에 7만여명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하며 슬픔을 함께한 것이다. 박씨는 “이 모든 것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할 수 없지만 여러분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박씨는 지난 18일 어머니가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자 삶을 헌신했고 동생과 살아갈 방도를 찾아야 해 오래 슬퍼할 수도 없는 처지라며 모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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