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설교 준비 목회자 늘어… 챗GPT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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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이터

설교 준비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목회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와 AI 문서 교정 도구 ‘그래멀리(Grammarly)’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대상 AI 교육 플랫폼 ‘AiForChurchleaders.com’과 ‘Exponential AI NEXT’가 목회자와 교회 관계자 5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교회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의 약 3분의 2가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25%는 AI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61%는 주 단위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AI 도구는 챗GPT(26%)로, 설교 초안 작성과 연구, 교회 소식지 등 커뮤니케이션 문서를 작성할 때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주요 도구로 꼽힌 그래멀리(11%)는 문장 교정과 글쓰기 보조 기능을 활용해 교회 안내문과 공지 작성 등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AI 활용이 목회 현장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며 “정보 정리와 초안 작성 시간을 줄여 주지만, 설교 내용의 해석과 책임은 여전히 목회자에게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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