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대 김 총괄 참여
CNN이 한국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K-에브리씽(K-Everything)’을 내년에 선보인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이번 시리즈는 한국의 음악, 음식, TV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가 어떻게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를 탐구한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촬영되며, 현재 K-컬처를 이끄는 인물들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김이 총괄 프로듀서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 대 김은 ABC ‘로스트’, CBS ‘하와이 파이브 오’, 넷플릭스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버터플라이’에서도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는 ‘옐로우 페이스(Yellow Face)’로 2025년 토니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CNN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 일레이나 리 수석부사장은 “‘K-에브리씽’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력을 개인적이면서도 폭넓은 시각에서 조명하는 시리즈”라며 “대니얼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호기심,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이 여정으로 이끌 최적의 스토리텔러”라고 말했다.
대 김은 “한국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CNN과 함께 한국 문화가 지닌 특별한 가치를 깊이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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