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다운타운 총격으로 사상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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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23일 오전부터 다운타운 루프(Loop) 지역 CTA 역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 한 명이 숨지고 또 한 명은 부상을 당했다.

당일 새벽 1시 22분경 100블록 북쪽 웰스 길(Wells St.)에서 23세와 44세의 두 남성이 신원 불명의 용의자와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이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과정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이 총을 꺼냈으나, 용의자가 이를 탈취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44세 남성이 복부에 총을 맞고 사망했으며, 23세 남성은 왼쪽 손목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건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뒤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CTA 열차의 브라운, 그린, 오렌지, 핑크 라인 등의 운행이 한동안 정체되기도 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