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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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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 재학생 집에서 피살,충격(살렘웍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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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봄방학을 마치고 등교한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학교 재학생이 피살됐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쿡카운티 검시관실은 릴리 보바(16)가 지난 28일(토) 비법인 지역인 글렌뷰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보바가 이 학교 10학년 재학생이라고 확인했다.

유족과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태다. 이들은 보바를 항상 다른 사람을 돕기를 좋아했던 밝은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

친구 새뮤얼 톰프슨은 “그녀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늘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라이스 바딕 역시 “정말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좋은 지역사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쿡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건은 28일 오전 11시께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에서 총상을 입은 보바를 발견했다. 보바는 인근 애드보케이트 루터런 제너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수사 당국은 현재 ‘관심 인물(person of interest)’을 추적 중이며,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앤서니 잭슨은 “이곳은 평소 매우 평온한 지역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믿기 어렵고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학년 학생 릴리 보바가 지난 3월 28일 자택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바는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주변 사람들을 깊이 배려하고 밝고 긍정적인 학생이었으며 또래보다 성숙했다”며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낙관적인 성품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충격, 슬픔,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감정은 모두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해하고 서로를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교는 “학생 지원팀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상담교사와 사회복지사가 학교 상담실과 보건센터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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