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를 위해 소셜미디어(SNS) 감시 체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ICE는 앞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레딧 등 주요 소셜 플랫폼의 공개 게시물과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민간 계약업체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와 버몬트주에 위치한 두 개의 표적센터에서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고 분석해 불법이민자 추적 및 강제추방 작전에 활용하게 된다.
이 같은 정보 보고서의 분석 결과는 ICE 집행부에 직접 전달돼 현장 단속의 단서로 활용된다는 지적이다. 계획에 따르면 국가안보 위협 등 긴급 사안은 30분 내, 중요 사안은 1시간 내 처리해야 하며, 모든 분석은 ICE 승인 시스템을 통해 수행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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