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F
Chicago
Tuesday, February 3, 2026
Home 종합뉴스 J.B. 프리츠커 vs 브루스 라우너

J.B. 프리츠커 vs 브루스 라우너

1666

민주·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 승리…11월 6일 격돌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지사 본 선거는 민주당의 J.B. 프리츠커<사진 좌>와 현 주지사인 공화당의 브루스 라우너<우>가 대결하게 됐다.

20일 치러진 주지사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세계 최대 호텔 체인 하얏트그룹의 유산 상속인이자 민주당 거물급 후원자인 유대계 투자사업가 J.B. 프리츠커(53)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인 크리스 케네디(54), ‘서민 후보’를 앞세운 대니얼 비스(40) 주상원의원 등을 제치고 승리했다. 개표가 99% 완료된 21일 오전 11시 현재, 프리츠커는 45%(57만3,6364표)의 득표율로 낙승했다. 비스는 27%(33만7,328표), 케네디 24%(30만8,715표)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하얏트 공동창업자 도널드 프리츠커(1932~1972)의 아들인 프리츠커는 이번 경선 캠페인 과정에서 2008년 대선 직후 오바마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일리노이 연방상원 의원석을 둘러싸고 지명권을 쥔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자리 청탁과 함께 상원의원 후보를 비롯한 일리노이 유력 정치인 재배치에 대해 조언하면서 흑인 비하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사과하는 등 곤혹을 치렀다. 하지만 프리츠커는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민주당 기득권층의 비호를 받으며 본 선거 진출권을 따냈고 첫 공직 진출을 꿈꾸게 됐다.

주지사 공화당 경선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브루스 라우너(61) 현 주지사가 극우 보수 성향의 여성 정치인 진 아이브스(53) 주하원의원과 예상외의 접전 끝에 2% 표차로 간신히 이겼다. 라우너 주지사의 득표율 51%(36만1,285표), 아이브스는 49%(34만1,825표)였다. 현직 주지사인 라우너가 정치신예인 아이브스에게 신승한 것을 두고 그의 재선 전망을 어둡게 보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