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헤어 공항의 일부 항공사들이 체크인 업무를 기존 장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겼다. 시카고 항공국(CDA)은 엘리베이트 T3 프로젝트(ElevateT3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부터 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항공국은 2024년 4월 약 3억 달러 규모의 제3터미널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트 T3 프로젝트는 고객 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안 검색과 공항 운영을 개선하며, 장애인 승객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서던 에어웨이 익스프레스(Southern Airways Express), 덴버 에어 커넥션(Denver Air Connection)은 당초 제3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하여 체크인 업무를 하고 있다.
스피릿 항공을 이용할 경우 티켓팅과 짐부치는 것은 제2터미널에서 하지만 항공기 탑승은 제3터미널 G4, G6, G8, G10에서 해야한다.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여 비행기에서 내릴 경우 짐은 제2터미널에서 찾아야 한다.
서던 에어웨이 익스프레스와 덴버 에어 커넥션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도 티켓팅과 짐을 부치는 것은 제2터미널에서 진행한다. 서던 에어웨이 익스프레스는 탑승시 제3터미널 Gate F4, 덴버 에어는 Gate G15을 이용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해당 항공사 비행기 이용시 상당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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