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고득점자 고교생들이 뭉쳤다… ‘350 필수 어휘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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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캐나다 한인 학생들 직접 기획·집필
‘350 Most Common SAT Vocabulary’

SAT 고득점 고교생들이 힘을 모아 기획·집필한 SAT 어휘집 ‘350 Most Common SAT Vocabulary’가 출간됐다.

미국·한국·캐나다의 고등학생 8명이 참여한 이 책은 단순한 시험 대비서를 넘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출판 프로젝트는 국제 청소년 지식교류 단체 ‘브레인 웍스 협회(Brain Works Society)’가 주관했다. SAT 1500점 이상 고득점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집필까지 참여하며 시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완성했다.

책에는 SAT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핵심 어휘 350개가 선정됐다. 각 단어는 ▲정의(Definition) ▲유의어(Synonyms) ▲예문(Example Sentences) ▲학습용 체크리스트(Personal Checklist) ▲복습 퀴즈(Review Quiz)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 암기 중심이 아닌 실제 활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교생 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에나벨 조(Annabelle Cho · 12학년, Fayston Preparatory of Suji, 한국) ▲미아 송 · 제이슨 송(Mia Song · Jason Song · 12학년, Prestige School Toronto Campus, 캐나다) ▲레이 한(Ray Han · 12학년) ▲이든 킴(Ethan Kim · 11학년) ▲로렌 윤(Lauren Yoon · 11학년, Glenbrook North High School, IL) ▲세진 오(Sejin Oh · 10학년, Eastern Technical High School, MD) ▲크리스틴 리(Christine Lee · 10학년, Hanover High School, NH)

프로젝트에 참여한 로렌 윤 학생은 “SAT 고득점 경험을 개인 성취로 끝내지 않고 후배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한 단어씩 직접 예문을 만들며 실제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브레인 웍스 협회(brainworkssociety.org)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연구, 글쓰기, 인턴십, 국제 봉사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다. 문화와 전공을 넘어 협업 기반의 다양한 출판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연구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저서를 출간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에 출간된 ‘350 Most Common SAT Vocabulary’는 고등학생이 직접 만든 실전형 SAT 단어집이라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도서 구입 및 문의: 657-445-7428(일리노이)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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