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시의회가 지난 20일 샌디에고시 법집행기관이 이민세관단속국의 연방이민단속전담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숀 엘로-리베라 시의원은 “(조례안이 승인되더라도) 연방 정부가 여러분의 악몽을 현실로 만들지 않을 거라고 약속할 수는 없다”고 운을 뗀 후, “저도 여러분께 그런 약속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트럼프 정권은 매일 잔혹함, 증오, 그리고 보복심이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2차투표를 위해 다음달 시의회에 재회부할 조례안은 이민단속요원들이 시 관리 비공개 구역에 접근하려면 법원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