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도 많은 대학 UCLA에서 기숙사 여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40대 남성 1명이 체포됐는데, 학생이나 교직원 등 이 대학에 소속된 인물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UCLA는 성폭행 사건이 전에도 다수 보고된 바 있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UCLA 경찰은 지난 금요일인 5일 새벽 2시40분께 한 남성이 알수 없는 방법으로 UCLA 색슨 기숙사에 침입해 한 방 침대에 있던 여학생에게 성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방에서 도망친 직후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남성은 범행 당시 상하의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비니를 쓰고 있었으며 체구가 무거운 편으로 턱수염을 기른 상태였다는 현장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가 진행됐고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제프리 브루어라는 41세 남성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했으며, 체포한 이 남성이 범인이 맞다고 피해자와 그 외 2명의 목격자가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