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화물기 이륙 중 폭발…9명 사망·11명 부상

5
사진: abc chicago

4일 오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UPS 화물 수송기가 이륙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오후 5시 15분경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화물기가 호놀룰루로 출발하려던 순간 발생했다. 화물기 왼쪽 날개와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뒤, 곧이어 화물기 전체가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공항 측은 사망자 9명 중 4명은 화물기에 탑승하지 않은 인원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11명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켄터키주 앤디 베쉬어 주지사는 “이번 사고로 매우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