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피어 식당에서 화상 입은 여성,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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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가져온 용기에 불붙어

네이비피어에 위치한 옥탑 식당 오프쇼어 루프트탑(Offshore Rooftop)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하던 여성이 종업원이 가져온 용기에 갑자기 불이 붙어 심한 화상을 입고, 해당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원인은 식당 측의 부주의와 더불어 화상으로 인한 심각한 감정적 스트레스였다. 변호사 측은 “피해 여성인 키라 본드 씨는 사고 당시 화염에 휩싸였고, 그 옆에 있던 동료들이 불을 끄기 위해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본드 씨는 새 직장에서 근무한 지 수 주밖에 되지 않았으며, 화염에 의해 3도 화상을 입고 현재 스트로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심각한 부상으로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는 화상을 입은 키라를 비롯해, 같은 직장 동료 여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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