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과정에서 2명 총격 살해 혐의
과거 다수의 무장 강도 전력 드러나
시카고 남부 리틀 빌리지(Little Village)의 한 보석상을 털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2명을 총격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국은 살인과 총기 강도, 가중 폭행 및 차량 탈취 시도 혐의로 무하마드 토마스(3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지난 11월 26가 3800 블록에 위치한 보석상에 침입해 주인을 총기로 위협하고 보석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보석을 챙겨 달아나던 토마스는 인근에서 맞닥뜨린 두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인 루이스 알라모(25)와 파우스티노 알라모 도밍구에즈(63)는 총격 직후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버윈(Berwyn) 지역 거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토마스는 이번 사건 외에도 상습적인 강력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보석상 강도 사건 이전에도 26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으며, 남부 서맥 로드 일대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여 수사 당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수사팀은 범행 후 타주로 도주한 토마스의 행방을 쫓던 중 지난 24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그를 체포해 시카고로 압송했다. 현재 토마스는 구금된 상태로 재판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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