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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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 퀸’에 오른 김세영(27·사진)이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2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총상금 113만3,219달러로, 상금 1위였던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까지 등극했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박세리(은퇴·43)의 25승이고, 그 뒤를 20승의 박인비와12승의 김세영, 11승의 신지애(32) 등이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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